어린이집 선생님이라는 꿈을 어렸을 때 접할 수 있었는데, 전공을 달리하면서 머릿속에 생각만하다가 세월이 흘렀습니다. 학교를 다시 가자니 거리와 나이에 너무 제한적으로 느껴져서 망설이던 시간이 길었는데, 이번에 '유보통합'의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용기를 내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사회 복지의 영역이 노인 복지만이 아니라 아동부터 장애인까지 다양한 분야가 있고, 앞으로 유망한 직업으로, 사람과 함께 하며, 세상에 도움을 주는 일이라는 점에서 그간 갖고 있었던 삶에 대한 갈증이 풀리는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어떤일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는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장학금을 타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심리학 공부에도 그런 시각화를 확실하게 하여 그 시각화 했던 것들이 현실화 되는 그 과정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어서 굉장히 뿌듯하고 기쁩니다.
정년이 가까워 오면서 미래의 나는 앞으로 뭐하고 살까? 고민하다가 경영학을 수강하면서 산림기사 필기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직장생활 하랴 경영학 공부 하랴 산림기사 공부까지 하려니 공부가 힘들었지만 이렇게 모든 것을 이뤄낸 나를 보며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어렸을 때 형편상 다른 친구들이 다니는 학원을 제대로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 일로 부모님을 원망하진 않습니다. 지금 제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되면서 더 열심히 배우고 싶었고 한사평이 제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습니다.